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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박광서 님의

슈팅트래블

AM 01 : 00  Peach Tickets 기내책자로 알뜰하게 심야온천을 즐기자!

금요일 밤 비행기라 크게 서두르지 않아도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경상도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우선 학교를 마치고 집에온 아이와 차를 타고 대구로 가서 고속버스 리무진을 타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서 크게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퇴근길 러시아워로 인해 무려 1시간이나 지체되었습니다 저녁 8시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환전신청한 은행에서 엔화를 찾고 넉넉한 마음으로 출국 수속을 받으려고 했는데.. 현실은 9시 5분전에 도착해서 은행마감이 끝나기전에 부랴부랴 달려서 겨우 환전한 돈을 찾았습니다. 티켓팅을하고 밥을 먹어야지 했는데.. 탑승동까지 가는

시간이 30분이 소요된다는 말에 초조함은 커지고 빨리 출발하자고 아이를

다독였습니다. 간신히 햄버거를 먹고 출국장에서 사진도 찍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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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일 금요일 여행의 시작

 동경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연이 없이 바로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받고 나왔더니 벌써 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3층 출국장에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보관하고 2층 단체버스 승강장에서 온천행 버스를 탔습니다. 운전기사님께서 예약자명단을 확인해주셔서 안전하게 버스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버스 출발은 1시 50분으로 시간은 넉넉했습니다. 공항에서 온천으로의 송영과 아침식사를 포함하여 3,500엔으로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피치항공 기내책자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도록 판매를 합니다.

하네다
공항
인천공항
헤이와지마온천

AM 02 : 10  새벽시간을 편히 보낼 수 있는 심야온천

 온천으로 이동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간단하게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샴푸,린스, 바디클렌저는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수면실에서 잠을 자려고 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만 잠을 자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아들과 함께 붙어있는 자리를 찾아서 함께 잠을 잤습니다. 새벽에 이동하는 사람들의 알람소리에 몇번을 깰수 밖에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AM 07 : 00  온천 조식 쿠폰으로 아침 식사를♬

 지난 밤에 받았던 쿠폰으로 온천 내 식당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크게는 밥과 국, 빵과 커피로 나눌수 있습니다. 금연석과 흡연석이 분리되어 있어 아이와 금연석에 앉아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 헤이와지마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AM 08 : 00  온천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모닝 쇼핑!

 프론트에 시간을 물어보니 8시 정각과 40분에 출발을 한다고합니다. 몰랐었는데 버스티켓도 주셔서 티켓을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기에는 시간이 남아서 온천 건물 1층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했습니다. 마실 음료수와 과자 그리고 온가족이 좋아하는 젤리를 샀더니 백팩이 터질것 같습니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는게 하루 종일 가방을 메고 다녔더니 피로감이 1.5배로 늘어난것 같았습니다. 8시 40분 버스를 타고 헤이와지마 역으로 향했습니다.

AM 10 : 00 ~ PM 20 : 00  디즈니랜드에서 아들과 추억 쌓기

 

 몇 번의 전철을 타고 드디어 디즈니랜드리조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간간히 내리던 비가 더욱 거세어졌지만 괜찮았습니다.

꿈과 희망의 나라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추억을 만드니까요.

사진을 클릭하시거나 마우스오버 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

 몇 개의 어트랙션은 패스트패스라는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으로 시간을 분배할수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놀이기구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아주고 기다리는 시간도 줄여주니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다가 드디어 디즈니성을 보게되었습니다. 어릴적 일요일 아침이면 보던 디즈니만화동산의 맨 처음 나오는 장면이 바로 디즈니성이었는데 아들과 함께 오니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때마침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시할것 같다고 하던 아들이 더 신이나서 놀라워하며 즐거워합니다. 역시 퍼레이드는 최고의 이벤트 같았습니다.

 캐릭터샵에서 실제로 유리공예를 만드는 것을 보았는데 아들과 신기해하며 한참을 보았습니다. one man dream이라는 뮤지컬을 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저녁 8시입니다. 아들에게 이제 오다이바로 가자고 말하며 디즈니랜드를 나섰습니다.

PM 21 : 00  오다이바의 명물, 건담은 MUST SEE!

 오다이바의 다이바시티에 도착해서 건담을 봤습니다. 아들은 우와라는 소리를 외치며 놀라워하고 있을때 동영상과 함께 건담이 살짝 움직였습니다. 건담의 모습을 제대로 볼수있는 기회를 잡은거죠~ 

PM 23 : 00  하네다공항 전망대를 끝으로 여행 마무리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해서 공항의 식당가와 전망대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하고 무사히 되돌아왔습니다.

슈팅트래블 후기

 피치항공의 슈팅트래블 이벤트를 메일로 받아보면서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와 함께 아빠와 둘이 떠나는 여행이라면 먼 훗날 아이가 자라나서도 큰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응모를 하게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바쁘다는 핑계와 아빠는 주말에는 피곤해서 밖에 나가기 싫다고 늘 잠만 잤었거든요.  피치항공을 이용해서 오사카에 간적은 있지만 도쿄 하네다공항은 처음이어서 조금은 걱정했지만 무탈하게 좋은 추억만 안고 다녀올수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나리타공항보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하네다공항은 도쿄시내로 쉽게 이동할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밤비행기를 이용해 넉넉하게 스케쥴을 짤수도 있어서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도쿄에 다녀오고싶어집니다. 그때는 작은 아들과 아내까지 식구 모두가 모여 도쿄디즈니씨에 가보고싶네요. 행복과 추억을 전해준 피치항공에 다시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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